잠실 롯데월드타워 81층 스테이 레스토랑 _프로포즈

안녕하세요. 복바다입니다.

결혼준비를 하면서, 예비신랑의 고모님께 인사드리려고 약속을 잡았고,

퇴근하고 급하게 잠실역으로 갔어요.

처음 만나뵙는 자리라, 긴장이 되었고 두근두근하면서 따라 갔는데

갑자기 롯데월드타워 81층으로 가는게 아닌가요?!

 

STAY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신천동 29 롯데월드타워 81층)

운영시간 -아침(6시반~10시) / 점심(11시반~14시반) / 저녁(18시~2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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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_ 나 81층 가는거야? 그와중에 인증사진 ㅋㅋㅋㅋ

 

 

 

아, 미국에서 살다오신 고모님이라 확실히 스케일이 다르구나,

더 두근세근네근..긴장되는순간 ㅠㅠ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착석하는 순간

"세분이신가요?" 라는 말에 "아니요 세명인데요!!!"

어랏, 먼가 이상한 느낌이 왔어요.......

이거 혹시.. 말로만듣던 프로포즈???

 

 

 

 

 

 

주문을 하는데, 정말이지 메뉴판에 가격이 후덜덜 하더라구요.

자기야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지? 라고 하려다가 

그래도 프로포즈인데! 언제 이런거 먹어보겠나 하고 가만히 있었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입니다.

STAY Modern (스테이 모던)

코스로 나오는데, 1인가격이 178,000원입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치즈와 빵이에요. 

진짜 치즈와의 조합이 너무 좋아서 여러번 리필해서 먹었어요.

저희가 요청 안드려도 알아서 계속 가져다 주시니 너무 좋았습니다.

 

 

 

홍게 오징어무스 말이 킹크랩과 아몬소스, 자몽처트니와 해초튀일

 

 

 

다시에 익혀 굳힌 오리간(프랑스산) 테린과 사과 콩피, 레드 레디쉬

 

여러분 푸아그라 드셔보셨나요?

저는 처음이였어요! 프랑스요리중에 유명하기 때문에 진짜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푸아그라는 프랑스급요리로 지방이 많은 거위나 오리의 간으로 만든다고요!

푸아그라의 맛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비릿한 이상한 냄새.. 저의 취향은 아닌걸로!ㅠㅠ

 

 

 

 

 

 

샐러리 오일에 익힌 메로와 셀러리악

 

 

 

 

숙성된 흑마늘 향의 구운 양갈비(뉴질질랜드산), 양어깻깨살(호주산)을 싼 사보이 배추, 

큐민향의 양다리살(호주산)과 율무

그리고 오른쪽은 최상급 한우(투플러스 국내산)구이와 블랙 트러플 

한우는 추가금 4만원..

 

역시 한우는 사랑이더라구요. 진짜 맛있었어요. 양갈비도!

 

 

그가준비한 프로포즈 편지,

감동의 눈물이에요. 진짜 고모님 만나뵈러 오는줄 알았단 말이에요!ㅠㅠㅠㅠ

진짜 평소와 다르게 셔츠와 넥타이라니, 왜 의심을 안했을까요?!

 

 

 

식사를 마치고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디저트바로 갑니다.

셀프로 각종 디저트류를 직접 골라서 맛볼수 있는 곳이에요.

진짜 특이한것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막 이것저것 추천을 받아서 맛도보고,

접시에 몇개 담아와 또 먹고!ㅎㅎㅎㅎ 행복한시간네요

 

 

지막으로 나오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프로피트롤(프랑스 슈크림)'

완전 마싯져!!!!! ><

 

이렇게 디저트로 마무리하며, 레스토랑에서 나왔답니다.

야경을 보며 먹을수 있는 창가자리는 만석이라 앉지 못했어요.

다음에 또 오게된다면 꼭 저쪽에 앉아보아야겠어요!ㅎㅎㅎ

 

그래도 너무 완벽했던, 프로포즈! 

이게 끝이 아니였죠, 프로포즈2탄으로 갑니둥!! 슝-